북항 재개발, 진해신항 1-1단계, 연도 해양문화공원 조성 등 25건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사진_BPA)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사진_BPA)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도 사업실명제 대상사업 25건을 공사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실명제는 기획재정부의 지침에 따라 공공기관이 각각의 실명위원회를 통해 대상사업의 관련자와 추진실적을 공개하는 제도로 BPA는 2016년부터 매년 이를 실시하고 있다.

BPA는 지난 27일 사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사업실명제 대상사업의 선정기준을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 규모의 투자사업 ▲국고보조금 사업 등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 북항 1단계 및 2단계 재개발, 진해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 등 대규모 건설사업과 함께 연도 해양문화공원 조성, 부산항 신항 서 ‘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총 25건이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024년도 대상사업의 총사업비는 7조4000억 원으로, 이 중 2024년도에 배정된 사업비는 5조9740억 원으로 BPA 예산의 40%에 해당한다.

BPA 강준석 사장은 “사업실명제 대상사업 공개를 통해 우리 공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담당자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전 임직원이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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