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베트남 현지 여행사 관계자 30여 명 초청 태권도원 팸투어 가져

[시사매거진 이성만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16일과 17일, 베트남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태권도원으로 초청해 팸투어를 갖고, 5월부터 연말까지 베트남 여행객 2천 명 방한을 목표로 태권도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태극기 앞에서 태권도 체험을 하는 베트남 여행사 대표자들 (사진_태권도진흥재단)
태극기 앞에서 태권도 체험을 하는 베트남 여행사 대표자들 (사진_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 개원 10주년이기도 한 올해, 태권도진흥재단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태권도원 특수 목적 관광 상품 운영에 앞서 베트남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 태권도원 팸투어를 가졌다.

태권도원을 방문한 베트남 여행 관계자들은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 태권전·명인관 견학 등의 일정을 보내면서, 특히 도복을 입고 진행한 태권도 체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이날 태권도 체험은 태권도 인플루언서 '도킥'이 진행한 가운데 태권도 예절과 발차기 등 기본 기술을 체험했다.

태권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_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_태권도진흥재단)

팸투어에 참가한 응원광왕씨는 "태권도원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태권도복과 체험 모두 처음 해보았는데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한국 여행을 희망하는 베트남인들에게 태권도원 여행상품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응원티홍씨는 "태권도원이 넓고 아름다워서 좋았다. 특히 처음 태권도복을 입어보았는데 예쁘고 마음마저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베트남으로 돌아간 후 많은 현지인에게 태권도원 여행상품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최인경 전문위원은 "베트남에서 한류 특히, 스포츠 부문에서는 태권도 인기가 높다"라며 "태권도라고 하면 한국, 한국이라고 하면 태권도를 생각하는 현지인들에게 태권도원 여행상품을 통해 방한을 유도하는 등 스포츠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전문위원은 연말까지 2천 명 방한을 목표로 한 태권도원 상품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태권도진흥재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스포츠 관광 활성화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으로 태권도원이 주 무대가 되는 스포츠 관광 상품"이라며 "베트남을 비롯해 많은 외국인이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를 활용한 스포츠 관광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 무주군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도사범님께 예의를 갖추고 있다. (사진_태권도진흥재단)
지도사범님께 예의를 갖추고 있다. (사진_태권도진흥재단)

한편, 이달 말부터 독일과 호주, 프랑스, 미국 등에서 태권도원을 찾는 해외 태권도인들의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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