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정부안에 반영

이주영 국회부의장(사진_시사매거진 DB)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이주영 국회부의장(창원시 마산합포)은 2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배후부지 내에 400억원의 규모의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실에 따르면,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2020년부터 24년까지 앞으로 5년에 걸쳐 국비 180억원, 지방비 220억원 등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실증센터 및 기업지원센터 구축하고 15MW급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장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먼저 내년도 사업비는 1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침 마련과 경남권 초대형 풍력시스템·부품개발·실증 및 생산거점 특화를 위한 풍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의 풍력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의장은 “경남은 전국 소재 관련 업체 185개사중 시스템사 4개사와 소형풍력 및 부품사 80개사 등 84개사의 풍력 전문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미래 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풍력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풍력 너셀은 블레이드(회전날개) 통해 기계적 회전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발전장치를 말하며, 테스트베드란 기업 또는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을 상업화하기에 앞서 내구성이나 출력시스템, 품질이나 사용편의성 등을 사전에 점검해 볼 수 있는 시험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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