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무대와 함께한 무대人, 무대감독 ‘김봉수’

김봉수 경주예술의전당 무대감독 2019.01.15. (사진_경주문화재단)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연말포상에서 경주예술의전당 김봉수 무대감독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하였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 표창’은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문예회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거둔 종사자를 발굴하여 사기 진작 및 역량을 제고하고자, 215개의 문예회관 기획 및 무대기술 등 종사자 중 20명에게 주어지는 포상으로, 경주는 대구경북지회장의 추천으로 시상되었다.

김봉수 감독은 1975년 대구시민회관 무대감독을 시작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을 거쳐 2010년 경주예술의전당 개관준비와 함께 9년째 경주와 함께 하고 있으며, 45년째 묵묵히 무대 위 생활을 하고 있는 중견 감독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극장의 컨디션에 맞게 진행 해 왔으며, 매년 100여회의 공연을 사고 없이 직접 수행하여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주문화재단 김진룡 사무국장은 “김봉수 감독은 2009년 문화부장관 표창에 이어 2018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 표창 까지 수상한 우수한 인력이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우리 재단과 함께 일하고 있어 든든하다. 이번 시상을 통해 무대 뒤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스태프들이 인정받고, 경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숨은 주역인 무대감독의 공로가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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