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윤동주 전체 작품 124편을 다 담다

“국정교과서가 ‘한국인 시인’ 윤동주를 ‘재외동포 시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1위, 독립운동가 3위에 랭크된 시인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한 서정시와 저항과 성찰의 민족시인

저자 윤동주 | 출판사 스타북스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이제까지 발간된 윤동주 시집 및 작품집은 많지만, 윤동주의 작품 전체를 총 망라하여 온전히 한 권에 담은 책은 없었다. 이에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윤동주의 전체 작품을 담은 작품 전집을 발간했다. 

<윤동주 전 시집>에는 소실되지 않은 윤동주의 시와 수필 전체뿐만 아니라, 그동안 북한으로 갔다고 빠졌던 이들의 윤동주를 위해 쓰여진 서문과 후기와 발문 등도 모두 취합해 실었다. 그리고 이번 증보판에는 일본 국어 교과서에 윤동주의 시가 실린 이바라기 노리코의 수필을 전문 번역하여 추가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에는 1948년 초판본 전문을 실었고, 2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는 1948년 본에 실려 있는 시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을 실었다. 3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79’ 역시 1948년 본과 1955년 본에 수록된 작품 외의 시 작품을 담았다. 4부 ‘나중에 발굴된 시’에는 기존 윤동주 시집에 실리지 않은 작품 8편을 실었다. 1부부터 3부까지의 시들은 당시 발간된 본문 순서대로 실었으며, 4부는 작품이 쓰인 해를 알 수 없는 경우 외에는 창작 연도에 따라 실었다.

<윤동주 전 시집>에 모두 살려 놓은 정지용, 유영, 강처중 등의 추모 글은 그 자체가 하나의 문학작품이다. 또한 이 시집은 서울시인협회 회장 민윤기 시인이 추천한 시집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초판 및 증보판과 마지막 증보판으로 발행된 정음사 최종판에서 8편을 더 찾아 수록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와 수필 최종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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