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맹점 유입 본격화로 온라인결제부문 강자 입지 확고

(사진_NHN한국사이버결제)

[시사매거진=박준식 기자]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대표이사 박준석, 이하 NHN KCP)가 전자결제(PG) 시장점유율 1위로 우뚝 섰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신용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제규모에 따른 순위이며, 2019년 5월 1위에 등극한 후 6월말 기준 24%로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NHN KCP는 전자결제 그리고 온라인 밴 두 부문, 즉 온라인 결제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확고한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는 국내 이커머스 결제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서비스, 해외결제서비스 등에서 가맹점 락인 효과가 발생되며 결제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맞춤형 간편결제서비스는 대금결제사와 NHN KCP간 직접적인 계약이 이루어져 있어, 결제수단의 저장 역할을 NHN KCP가 담당한다. 이에 간편결제서비스사는 결제사 변경이 사실상 어렵다. ▲해외결제서비스는 글로벌 탑티어들의 한국 진출시 국내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개발 및 테스트로 인해 약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해당서비스는 사실상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결제사를 변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또한 최근 NHN KCP는 O2O서비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오프라인 간의 결제장벽을 허물었다. 해당 서비스는 구매자가 매장에 방문해 키오스크에 줄서는 대신 테이블에 앉아 간단하게 QR코드를 인식해 주문과 결제를 한번에 진행하는 서비스다. 해당 주문이 가맹점의 POS에 자동으로 전송되는 원스톱 서비스이기에 별도의 단말기 설치와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가 불필요하다. 2016년 말 NHN KCP는 해당 사업 진출을 위해 POS 4개사에 지분투자를 진행함으로써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완료하였기에 사업 진출에 유리하다. 현재 NHN KCP는 약 10개의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약 3,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 완료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결제시장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긴 시간 동안 결제의 영역을 넓히고자 노력해왔기 때문”이라며 “해외결제서비스, O2O서비스 두 부문 모두 약 5년이라는 긴 준비기간을 거쳤다. 결제의 영역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한정 짓지 않고, 해외 그리고 오프라인까지 확장시키며 향후 먹거리들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결제서비스들을 출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 종합결제사로 거듭나겠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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