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제주소년 ‘오연준’, 신곡 ‘있는 그대로의 나 The Way I Am’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르고, 4월에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이 자리한 만찬공연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고향의 봄'을 불러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제주소년 오연준이 새 노래 '있는 그대로의 나 The Way I Am'을 오늘 12시 발표했다.

어린 소년이지만 뛰어난 곡 해석과 타고난 음색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오연준이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창작곡이다. 

<더 웨이 아이 엠 The Way I Am>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 경쾌한 멜로디로 표현한 곡이다. 아이유의 '여자라서', 슈퍼주니어 규현의 '인우', 박완규의 '이별 길', MBC '나는 가수다' 더원의 편곡자로 유명한 베테랑 작곡가 신형이 작곡을 맡았다. 

‘하늘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 ‘평화와 치유의 목소리’, ‘바다와 바람의 목소리’ 등 최고의 찬사를 받는 오연준은 2016년 ‘MNET 위키드’에 출연하여 어린이의 노래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뛰어난 실력과 아름다운 음색으로 단숨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부른 '바람의 빛깔'은 유투브 등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아직도 큰 사랑 받고 있다.

2017년 5월에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최종 우승을 하였고, 2018년 5월에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아이유와 듀엣으로 아이유의 히트곡 '밤편지'를 부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바람과 함께 뛰놀고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꿈 많은 소년 오연준은 2006년 제주시에서 태어났고 2019년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7년 자신의 첫 번째 공식 싱글 ‘제주도의 푸른 밤’을 발표하며 정식 뮤지션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9월 7일 자신의 12번째 맞는 생일에 정규 1집 음반 [12]를 발매, 12월에는 유명 재즈뮤지션들과 크리스마스 앨범을 선보였다.

연이어 2018년 5월에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불렀던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2018년 가을에는 ‘Good Night’을 발표하였다. 이어 12월에는 여진구 주연 드라마 ‘왕이 된 남자’OST에도 참여하며 꾸준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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