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준식 기자] 한국연구재단 생명과학단장을 역임한 고려대학교 김준 교수가 대표로 있는 ㈜하엘은 지난 3월에 재작년 매출이 1조원이 넘었던 상장사인 (주)톱텍으로부터 3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한국의 바이오 산업부분은 이번달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을 EU화이트 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에 등재가 되었으며, 미국에 이은 세계2번째 큰시장인 유럽에서 한국 바이오 의약품이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화이트 리스트 등재는 한국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운영 현황이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확인됨에 따라 원료의약품 수출시 요구되는 GMP 서면확인서가 면제됨을 뜻한다.

전세계가 한국의 바이오를 주목 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 ㈜ 하엘의 대표인 김준 박사는 ㈜하엘기업부설연구소장인 김박동 박사와, 고려대 안암병원 암센터장 김선한 교수와 같이 2019년  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 암학회(AACR; Americal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최신기법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는데, 단순히 국내의 관심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달안 에 50억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 예정이다.

(주)하엘의 관계자는 대기업과 기관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에서도 많은 문의를 주셔서 매우 감사 드린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