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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박사의 건강칼럼 148] 피곤하면 생기는 입술 물집

기사승인 2019.05.08  1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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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피부과 원장 신학철 박사

(시사매거진253호=신학철 칼럼위원) 20여성이 배낭여행을 다녀온 뒤 입술 부근에 물집이 생겨 고생이라 했다. 단순포진이었다. 전에도 피곤하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면 가끔 물집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입술뿐 아니라 주변 피부에도 퍼졌다면서 심란해했다. 이 여성은 물집이 발생할 때마다 습진 치료 연고를 발랐다는데 습진 치료 연고를 발라 상태가 악화된 것이다. 아무 연고나 무턱대고 바르면 단순포진이 더 심해지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고 일러주었다. 항바이러스 제제의 연고를 처방하고 레이저 치료를 시술했더니 곧 진정되었다. 아울러 몸과 마음을 편히 쉽게 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인 단순포진은 입가에나 성기 주변에 작은 물집들이 군집을 이루어 나타난다. 주로 피부와 점막이 만나는 부위에 발생하며 심하게 열이 나는 몸살감기를 앓고 난 후에도 발생한다하여 열성포진, 입술 부위에 많이 생긴다고 해서 입술포진이라고도 부른다.

단순포진의 증상은 물집 주위에 약간의 홍반과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때에 따라서는 화끈거리기도 한다. 심하면 고름이 잡히고 딱지가 생기며 주변 임파선이 붓거나 권태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단순포진은 잠을 못 자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때 생기기도 하며 열이 있는 심한 감기몸살을 앓고 난 후 또 여자들의 경우 생리 전에도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단순포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포진은 한마디로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입술에 켜지는 ‘빨간 신호등’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포진의 원인 균은 바이러스 1형과 2형으로 나누어진다. 1형은 생식기 부위를 제외한 입술·구강·얼굴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견되며 2형은 주로 생식기 부위에서 발견된다.

단순포진은 대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며 피부의 표피층에 주로 발생하여 대부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그러나 2차 세균 감염으로 곪거나 다른 합병증이 생기면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단순포진은 치유기간을 줄이고 재발을 억제하는 데 기본 원칙을 둔다.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하여 안정을 취하면서 초기에 항바이러스제제를 먹고 연고를 바르면서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치유 기간의 단축과 함께 다른 합병증의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사매거진, SISAMAGAZINE

신학철 칼럼위원 sisamagazine1@sisamagazine.co.kr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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