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경북지방우정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우정사업본부 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진배) 소속 상주우체국에서 지난 10일 금융담당자의 기지로 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 금융자산 1천200만원을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15일 밝혔다.

1월 10일 오전 11시 50분쯤 상주우체국 예금 고객 정모(82세 여)씨가 본인계좌에서 예금 1천200만원을 수표 1백만원권 12장으로 찾아달라고 요청하였고 수상함을 느낀 담당자(유다혜 주무관)가 보이스피싱 위험사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인출 예금에 대해 사용 용도를 여쭤보았다.

고객은 처음에는 협조 해 달라고만 얘기하다가 계속 되는 질문에 “우체국에서 카드 발급이 되었다고 전화가 왔고 잠시 후 사이버수사대에서 전화가 와 고객님의 정보가 도용됐으니 통장의 돈을 수표로 찾아와 집에 보관해 두라” 고 했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한 담당자가 통화내역을 확인 후 관할 경찰서에 연락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고객에게 경찰서에 신고 되었음을 알리고 상황 설명 후 안전하게 귀가조치 하였다.

한편, 홍진배 경북지방우정청장은 명절 전 특히 취약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체국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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